회주	(2005-03-05 00:00:00, Hit : 12811, Vote : 2466)

탐진치(貪嗔癡) 삼독에서 벗어나는 길

  刹塵心念可數知

  大海中水可飮盡

  虛空可量風可繫

  無能盡說佛功德

  티끌 같은 이 마음을 모두 다 셈하고

  큰바다 가운데 있는 저 물을 다 마시고

  허공 끝을 헤아리고 바람을 묶는다 해도

  부처님 공덕은 능히 말로 다 할 길이 없구나!

  부처님 공덕의 크고 깊음을 참으로 여실히 일러주는 게송입니다.

  갖가지 모습으로 시방세계에 존재하시며 미묘한 말씀과 크나큰 자비로 일체중생을 보살피는 부처님의

큰 공덕을 어찌 짐작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.

  다만 탐진치 삼독에 중독되지 말고 촌각을 다투어 벗어나는 것만이 부처님 공덕을 바르게 실천하는 길

입니다. 모든 것에 헛된 욕심부리지 말고, 채워지지 않는 욕심으로 화내지 말며, 그 욕심과 화로 어리석음

을 범하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.

  탐진치 모두를 비워내고 또 비워내서 스쳐가는 이의 가벼운 미소에서도 감사함을 발견하고 낯설은 이

의 절절한 한숨에도 보살의 마음을 베풀 수 있는 대자비심을 채워 넣어야하겠습다.

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.

△ 부처의 씨앗을 찾아라